그 사람은 계속 끝까지는 나를 사랑했대. 어제 이야기 나눈 것들인데, 어떤 걸 보면 날 사랑한거냐고 하니까. 우리집에서 같이 주말을 보내는 거 본인이 '시간'을 쓴 것, 그리고 나를 더 보고 싶어서 내가 출근하면 집에 갈 수도 있었는데 나를 더 보려고 기다린 것 그런 게 나에게 마음이 있었고 사랑했다는 증거라고 하더라. 근데 나는 크게 와닿지 않았어. 연인이라면 누구나 그런 거니까... 나는 헤어질 때 그렇게 차갑게 놓고, 차단하고 이별하는 방식이 과연 그게 나를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인가.. 그리고 내가 갈 곳이 없어졌을 때 내가 같이 살거나 너네 집 근처에 자취방을 구하면 어떻겠냐 했을 때 차였거든? 그런 모습들이 난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어. 당신…이 이야기를 듣는 순간,가슴 깊숙한 곳에서..